연무 [煙霧]

From...Naver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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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fog)는 고도가 낮은 구름. 안개의 구성입자는 구름과 같은 미세한 물방울로, 편의상 지면에 접하고 있는 것을 안개, 공중에 떠 있는 것을 구름이라고 한다.

지표 부근 대기 중에 다수의 미세한 물방울이 떠 있어 시계(視界)를 나쁘게 하는 안개는 시정(視程)에 따라 안개/박무/연무로 구분된다.

'시정'이란 주간에 정상적인 시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육안으로 하늘을 배경으로 검정색 목표물의 경계를 식별할 수 있는 최대거리를 의미한다.

'안개(Fog)'는 시정이 1㎞이하일 때다.
'박무(薄霧, mist)'와 '연무(煙霧, haze)'는 시정이 1∼10㎞ 일때다.
박무는 흡습성 인자가 대기중에 떠 있는 현상이며, 연무는 습도가 60%를 넘지 않는 건조한 날씨에서 아주 작은 건조한 먼지나 매연이 떠 있어서 대기가 우유빛으로 보일 경우를 말한다.

안개(Fog), 박무(Mist), 연무(Dry Haze) 외에도 시정장애를 일으키는 현상 및 원인으로는 병무 , 농무(濃霧), 연기(Smoke), 스모그(Smog), 먼지(Dust) 및 눈, 비, 안개비(Drizzle) 등이 있다.

기상청에서는 육상과 해상에서 안개 발생이 예상될 때, 일기 예보에 안개 예보를 포함하여 발표한다.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시정제한치는 공항등급별로 차이가 있으며, 공항 등급이 높은 곳일수록 시정제한치가 낮아지게 된다.

인천공항의 경우 개항 때부터 시정 200m 이상의 여건에서 착륙이 CATⅢ-a 등급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 9월부터 저시정 운영체제인 CATⅢ-b를 시행하여 100m 정도의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갯속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토록 했다.

by 非理法權天 | 2008/01/07 12:08 | 트랙백 | 덧글(0)

개성관광...

부모님이랑 1/10일날 개성관광 가기로 했는데...미리 가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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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1030180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5&oid=081&aid=0000163841

개성, 사무치게 그리웠다…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서울신문|기사입력 2008-01-03 03:51

[서울신문]유년기를 보낸 시골마을, 기억나십니까. 포장도로라고는 달랑 신작로뿐, 대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길은 이내 흙먼지 폴폴 나는 흙길로 바뀌지요. 때에 전 옷차림의 개구쟁이들이 겨울이면 비료포대로 눈썰매타던 마을 고샅길이며, 아버지 읍내 나가시던 둑방길이 그랬습니다. 버스를 타고 돌아 본 고려 500년 도읍지 개성의 풍경이 딱 그 모습이었습니다.

마을 공동우물에서 남바위 비슷한 털모자를 쓴 아낙네가 물을 길어 등지게에 지고 나릅니다. 선죽교 부근의 냇가에서는 시린 손 호호 불어가며 빨래 방망이를 휘두르는 여인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버스가 마을을 지날 때 제법 용감한 개구쟁이는 언덕 위에서 늠름하게 폼을 잡고 손을 흔드는 반면, 수줍음 많은 녀석은 담장 뒤에 숨어 보일 듯 말 듯 손짓합니다. 서로 다른 시간대의 세계가 교차하는 듯한 풍경이었지만, 참 정겨웠습니다. 버스를 함께 탔던 관광객 누구에게서도 잘사는 나라에서 왔다는 상대적 우월감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금강산 일대가 처음 개방됐을 때와 비교하면 주민들의 표정도 놀라울 만큼 변했습니다. 버스가 지나는 길목마다 군인들이 지켜서고 있었지만, 주민들이 예전처럼 외면하거나 심지어 등을 돌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자연스레 웃고 손을 흔들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전혀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었지요. 박연폭포, 선죽교 등 고도(古都) 개성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았지만, 주민들의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개성에서의 체류 8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남짓한 거리지만, 그 사이엔 이념과 체제의 거대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지요.60년 세월을 에둘러 돌아왔기에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을 훔쳐보는 묘한 즐거움도 각별했고요. 시간대별로 개성관광의 묘미를 소개해봅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흔히 출입국사무소로 알고 있지만, 서로 두 개의 국가로 인정하지 말자는 뜻에서 ‘국’자를 뺐다)에서 개성관광증을 받는 등 수속을 마친 다음 버스에 올라탔다.

5분 정도 달린 버스가 개성표시판을 지날 즈음 전신주 가운데 테두리 색깔이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뀐다. 북한 지역으로 들어섰다는 뜻이다. 버스 행렬을 에스코트하기 위해 북한군 지프차가 등장하는 것도 이때쯤이다. 경계근무를 서는 앳된 얼굴의 북한군 병사 몇 명을 지나면 곧바로 북측 출입사무소. 간단하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버스에 동승한 북한 안내원 2명과 함께 개성으로 향했다.

개성공업지구를 지나기 전까지는 여전히 낯익은 남측의 풍경이 이어진다. 공장 건물 사이로 24시간 편의점도 있고, 서울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란색 버스가 출근길의 북한 근로자들을 실어 나른다.

개성공업지구를 지나 15분쯤 경의선 철길과 나란히 달리면 개성의 초입 송남동에 닿는다. 고려를 세운 왕건이 거란에서 보낸 낙타 50마리를 굶겨 죽였다는 약대다리가 있는 곳이다. 개성 주민들에게는 ‘야다리’라는 이름이 더 친숙하다. 개성에서 경의선 열차가 매일 한차례 와닿는 봉동역까지 가기 위해서는 야다리를 건너야 한다.

송남동을 지날 무렵, 느닷없이 머리 위로 고가도로가 나타났다. 안내원은 장차 서울과 평양을 연결할 고속도로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개성과 평양을 오가는 데 이용된다.

고기남새, 세거리 사진관, 리발관 등 개성시내 건물에 내걸린 간판들이 마치 1960∼70년대를 재현한 영화 세트장을 보는 듯하다. 슬그머니 사진을 찍고도 싶었지만, 안내원의 경고대로 ‘피곤한 여행’이 될 듯해 꾹 참고 말았다.


시내는 거의 무채색이 지배하고 있다. 주민들의 옷이며, 건물들이 검고 어두운 색깔 일색이다. 거기에 낮게 깔린 안개까지 더해지며 무채색의 풍경화를 그려내고 있다. 간밤에 무척이나 추웠던 듯, 주민들 대부분이 두툼한 옷차림이다. 목도리를 머리까지 칭칭 동여맨 여인네의 얼굴이 시선을 붙잡았다. 차가운 날씨 탓에 볼에서 귀밑머리에 이르도록 빠알갛게 얼어 있다.

개성에서 박연폭포까지는 40분 남짓 소요된다. 개성시 외곽의 고갯길에 서면 개성을 둘러싸고 있는 송악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만삭이 된 여인이 두 팔 벌려 개성을 보듬고 있는 형상이란다. 그래서 개성 시민들은 송악산을 어머니 산이라 부른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의 멸망을 재촉하기 위해 고려 왕조에 정기를 불어넣어 주던 송악산의 여신을 임신시켰다는 설화도 전해진다.

개성시내를 벗어나자 처녀의 젖가슴처럼 봉긋한 산자락이 겹겹이 다가섰다. 나긋나긋한 느낌, 박연폭포에 가까워지면서부터 산세가 우람해지기 시작했다. 고봉준령은 아니지만 바위산답게 흰 눈을 이고 선 모습이 당당하다. 길도 제법 험하다. 좌우로 휘어지는 모양새가 설악산 한계령에는 못 미쳐도, 속리산 말티재에는 버금갈 듯하다.

마침내 박연폭포 앞에 섰다. 서경덕, 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의 하나로 꼽히는 곳. 북측에선 천연기념물 제388호로 지정해 놓았다. 천마산과 성거산 사이 38m 높이 암벽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겨울이라 가늘어지긴 했지만, 금강의 구룡폭포와 설악의 대승폭포 등과 더불어 국내 3대폭포를 이룰 만한 자태다.

이쯤에서 관광안내원의 설명을 들어보자.

“오래전 박연폭포를 찾은 기생 황진이는 폭포 아래 고모담에 훌쩍 뛰어들어 목욕을 즐깁니다. 목욕을 마친 황진이는 폭포 바로 옆 룡바위에 올라 젖은 머리에 먹물을 묻혀 초서체로 시 한 수를 적습니다.‘비류직하 삼천척(飛流直下三千尺) 의시은하 락구천(疑是銀河落九天)’이란 내용이지요.1957년 이곳을 처음 방문한 김일성 주석께서 그 문장을 ‘날아흘러 곧추 아래로 떨어진 물이 삼천척이나 되니, 하늘에서 은하수가 떨어지는지 의심스럽구나’라고 해석해주셨습니다.”

안내원은 또 “황진이가 적은 글씨를 곧바로 도공들이 새겨 오늘까지 전해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폭포의 전경을 감상하기에는 고모담 오른쪽의 범사정이 으뜸이다.‘박연폭포가 안개 위에 떠있는 듯하다’는 뜻의 정자. 범사정에 앉아 쉼을 청한 이옥임(81·하남시)할머니의 눈가에도 옅은 물방울이 괸다.“70년 전 개성에서 소학교 다닐 때 걸어서 소풍왔던 곳이야. 아침나절 개성을 출발하면 저녁 무렵 도착하지.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이튿날 구경한 다음 다시 개성으로 돌아갔지.”

범사정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면 대흥산성 북문이 나온다. 고려때 개성 방위를 위해 천마산과 성거산 등의 봉우리를 따라 쌓은 석성이다. 황진이의 연인 서경덕도 산성 동쪽 성거산에 터를 잡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산성 왼쪽의 박연(朴淵)을 놓쳐서는 안 된다. 박연폭포란 이름의 유래가 된 못이다. 폭포 위쪽에 있다. 박씨 성 가진 사람이 폭포 앞에서 피리를 불었는데 그 소리에 반한 용녀가 그를 유혹해 결국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슬픈 전설이 내려온다. 고모담(姑母潭)은 아들이 용녀를 따라 죽자 그의 어머니가 몸을 던졌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대흥산성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관음사에 닿는다.970년 조성된 사찰. 작고 화려한 대웅전의 뒷문 장식에 슬픈 전설이 숨어있다. 안내원의 설명에 따르면 관음사 조성공사에 동원된 조각 신동 운나(당시 11세)는 뒷문 장식물 조각에 열중하다 어머니가 아프다는 전갈을 받는다. 곧바로 하산하려 했으나, 공사 진행이 늦어질 것을 우려한 공사 관리자의 제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왼손잡이였던 운나는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도끼로 자신의 왼팔을 자른다. 결국 뒷문 왼쪽은 완성됐지만, 오른쪽은 미완으로 남게된 것. 그는 왼쪽문에 왼팔이 잘린 자신의 모습을 새겨 놓았다.

박연폭포를 출발한 버스는 50분쯤 걸려 개성시내 중심부의 통일관에 도착했다. 앞으로는 개성 시내와 개성 남대문, 뒤로는 자남산과 김일성 동상이 펼쳐져 있다. 낡은 벤츠 승용차 뒷좌석의 흰 드레스 입은 신부, 파란색 복장의 교통보안원, 삼삼오오 걸어가는 주민 등 모두가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관광객들을 관찰하고 있다. 시간이 느린 화면처럼 더디게 흐르는 느낌이다. 그들과의 물리적 거리는 겨우 수m 쯤. 하지만 말을 걸 수도, 더더욱 손을 잡을 수도 없다.

통일관의 자랑은 닭곰탕과 장지단(계란조림), 이면수 조림 등으로 구성된 ‘개성 13첩 반상기’. 쌀밥에 13가지 반찬이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개성지역 토속요리다. 여기에 입에 불이 날 만큼 독한 송학소주가 곁들여진다.

개성시 문화회관 뒤편의 숭양서원은 정몽주와 서경덕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1573년 정몽주의 생가터에 지어졌다. 입구 알림판에 따르면 ‘특별한 장식없이 간소하게 지었으나 이 곳 지형조건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크고 작은 집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조화시킨 우수한 건축물’이다. 정몽주의 영정과 저잣거리에 버려진 정몽주의 시신을 수습한 친구 우현보, 서경덕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역사책에서나 보던 선죽교앞에 섰다. 정몽주가 이방원에게 피살당한 곳으로 너비 2.54m, 길이 6.67m의 자그마한 돌다리다. 일제 강점기에 만든 인공수로가 물길을 대신하기 이전엔 송악산에서 발원한 로계천이 선죽교 아래를 흐르고 있었다. 선죽교를 지난 로계천은 사천강, 예성강 등과 차례로 만나 서해로 흘러 들어갔다. 원래 선지교(善地橋)라 불리던 것을 정몽주가 흘린 핏자국이 없어지지 않고 충절을 상징하는 대나무가 돋았다고 해서 선죽교(善竹橋)라고 고쳐 부르게 됐다. 자세히 보면 다리가 두 개인데, 난간이 있는 멋진 다리가 진짜다.

1780년 이곳에 부임한 정몽주의 후손 정호인이 선조할아버지의 피가 묻은 곳을 사람들이 그냥 지나다니자 원래 다리에 난간을 만들고 그 옆에 새 다리를 놓았다고 전해진다.‘문제의’ 핏자국은 화강암의 철분이 산화되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개성 출신의 명필 한석봉이 썼다는 비석 맞은 편에 두 채의 비각이 서있다. 하나는 변을 당하기 직전 마지막 만난 친구 성여완의 것이고, 또 하나는 피습을 눈치챈 정몽주가 도망치라고 했음에도 끝까지 그와 함께한 하인 김경조의 것이다.

선죽교 건너편에는 표충비가 있다. 거북이 두 마리가 정몽주 충정을 찬양하는 비석을 이고 섰는데, 각 각 조선의 21대,26대 임금이 만들었다고 안내원은 설명했다.

마지막 일정은 고려박물관. 성균관 건물을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성균관은 992년 고려시대 국자감으로 창설됐다가, 이후 성균관으로 개칭한 국내 최초의 대학이다. 서울의 성균관보다 500년을 앞선다. 원래 건물은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 없어지고,17세기 초에 개축했다. 노거수(老巨樹)들의 집합소라고 할 만큼 넓은 뜰에 심어진 1000년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등이 인상적이다. 국보로 지정된 곳인데도 건물 내부를 들고 남이 자유롭다. 성균관 내 4개의 전시관에 고려청자, 금속활자 등 1000여점의 고려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헌화사 7층탑 등 북측의 국보급 문화재가 전시돼 있다.


개성을 빠져 나오는 길에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오전에 비해 몇 배는 많은 숫자다. 때는 이미 땅거미지는 시간. 전력이 부족한 마당에 어두컴컴해 진 건물에 남아있을 이유는 없었을 게다. 서둘러 집으로 향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보일 듯 말 듯 천천히 손을 흔들었다.

개성 시내 한 쪽을 가로지르는 경의선 철길 위로는 아이들이 뛰놀고 있었다. 기차가 자주 지나지 않으니 무서워할 것도 없을 터. 어른들도 무시로 지나다닌다. 은행나무도 마주 봐야 열매를 맺는다던가. 등돌리고 있었던 겨레가 금강산과 개성 등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서서히 간극을 좁히려 하고 있다. 그것은 곧 열매를 거둘 날도 머지 않았다는 뜻일 게다.

글·사진 개성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가는 길 :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오전 6시 전후 서울 계동, 광화문 등에서 출발한다.5000원. 자가용의 경우 임진각까지 간 다음, 임진각에서 셔틀버스(6시40분∼7시20분 운행)로 출입사무소까지 가면 된다. 예약은 현대아산의 개성관광 홈페이지(www.ikaesong.com)에 링크된 전국의 개성관광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현대아산 02)3669-3000, 도라산사무소 031)954-3940,950-5195.1일관광 요금은 18만원이다.

▲신분증 : 현지에서의 신분증은 개성관광증이 대신한다. 관광증 발급에는 여권 사진 2장이 필요하다. 관광증을 훼손하면 벌금을 물 수도 있다. 국내 출국 수속을 위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는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화폐 : 개성에서는 미국 달러 외 원화나 카드 등을 사용할 수 없다. 출발 전 환전해 가는 것이 좋다. 개성 북측 출입사무소 출구에서도 환전할 수는 있다.

▲휴대 금지 물품 : 필름 카메라는 반입 금지. 디지털 카메라는 허용되지만 초점거리 160㎜ 미만 렌즈, 광학 기준 24배줌 미만일 경우만 가능하다. 남측의 신문·잡지, 휴대전화(배터리 등 관련 용품 포함),MP3와 GPS, 내비게이션, 소형 라디오, 녹음기 역시 반입금지. 해당 물품은 현대 아산측이 보관, 관광 후 돌려준다.

▲국내 반입금지 물품 : 북측에서 구입한 뱀술, 령정술 등 동물을 재료로 만든 주류와 비아그라·우표·불온 서적 등은 들여올 수 없다.

▲남측출입사무소 1층에 설렁탕 등 간단한 아침 식사를 파는 매점이 마련돼 있다.

by 非理法權天 | 2008/01/03 10:53 | 트랙백 | 덧글(0)

교수들도 모르는 '올해의 사자성어'

어려우면 어떻고...쉬우면 어떤가...
기사의 내용처럼...상황을 잘 표현하고...의미를 새겨볼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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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1-03 06:46

2004년 이후 '난해한' 말들로 변모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교수신문이 매년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작년에는 '자기기인'(自欺欺人)을 선정했다. 그대로 옮기면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지만 이를 더욱 실감있게 번역하면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인다"가 된다.

이는 결국 자기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세태를 풍자하는 말로서 출전은 성리학의 대성자라 일컫는 주희의 어록집인 주자어류(朱子語類).

이 말을 제안한 이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 200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당동벌이'(黨同伐異) 제안자이기도 하다. 당동벌이는 이해를 같이 하는 사람끼리는 파벌을 지어 뭉치면서도 그것을 달리하는 사람을 배척하는 일을 말한다. 출전은 후한서(後漢書) 중 당동전(黨同傳).

2005년과 2006년도 사자성어는 각각 상화하택(上火下澤)과 밀운불우(密雲不雨)였다. 전자는 위에는 불, 아래는 연못이라 해서 사람이나 사물이 함께 하지 못하고 이반하고 분열한다는 비유이며, 후자는 하늘에 구름만 빽빽하고 비가 되어 내리지 못하는 암울한 상황을 뜻한다. 두 단어 모두 출전은 사서오경 중에서 가장 난해하다는 주역(周易)이다.

교수신문은 나아가 2008년 '희망의 한자성어'로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정재서 교수가 추천한 '광풍제월'(光風霽月)을 선정했다. 북송을 대표하는 시인 중 한 명인 황정견이 당시의 저명한 철학자 주돈이의 인품을 묘사하면서 쓴 말로 비가 갠 뒤의 바람과 달처럼 마음결이 명쾌하고 집착이 없으며 시원하고 깨끗한 인품을 뜻하는 말이다. 출전은 송서(宋書) 주돈이 열전.

이 한자성어들이 나온 원전은 주역을 제외하고는 국내 완역본이 아직 단 한 종도 없다. '자기기인'의 원전인 주자어류는 국내에 초역본이 있기는 하나, 그 분량이 워낙 방대한 데다, 당시 백화체(구어체)가 많아 완역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당동벌이의 원전인 후한서 또한 전체 120권 중에서 국내에는 '동이전' 하나만 번역돼 있는 정도며, 후한서보다 분량이 두 배 가량 많은 송서 또한 사정이 마찬가지다.

이 한자성어들은 한학에 조예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 뜻을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그래서 국내 교수진 절대 다수가 정확한 설명이 있기 전까지는 그 정확한 의미를 모른다.

그럼에도 2004년 이후 매년 선정된 올해의 사자성어는 그 해 한국사회가 직면한 문제 혹은 과제를 비교적 정곡을 찔러 표현했다는 평가를 듣곤 한다.

언뜻 보면 무슨 의미인지 종잡을 수 없지만, 듣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말, 2004년 이후 매년 선정되는 올해의 사자성어 혹은 희망의 사자성어가 지닌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일지 모른다.

하지만 '올해의 사자성어'가 매번 이렇게 어려웠던 것만은 아니다. 2003년 이전을 보면 오리무중(五里霧中.2001), 이합집산(離合集散.2002), 우왕좌왕(右往左往.2003) 등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평범한 성어가 선정됐다.

올해의 한자성어가 왜 2004년을 고비로 이렇게 어려운 말로 변했을까?

이 일에 관여하고 있는 안대회 교수는 "오리무중이니 우왕좌왕이니 하는 말은 쉬워서 대번에 와 닿기는 하나, 그냥 한번쯤 웃고 지나가고 마는 정도인 데 비해 당동벌이와 같은 말을 들으면 그래도 한 번쯤 그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효과는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한학에 조예가 깊은 몇몇 교수에게서 추천받은 몇 개 후보를 교수들에게 돌려 고르도록 하고 있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

by 非理法權天 | 2008/01/03 10:07 | 트랙백(2) | 덧글(0)

時和年豊 - MB의 새해 한자성어

예전이나 지금이나 먹고 사는게 제일 중요한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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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새해 한자성어 '시화연풍(時和年豊)'
"화합의 시대 열고 해마다 경제 성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31일 "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뜻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2008년 새해 한자성어로 정했다.
이 당선자는 대선을 통해 확인된 시대정신은 '경제살리기와 사회통합'이라고 보고, 새해에는 이 두 가지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 한자성어는 조선시대 임금이 새로 등극할 때 신년 어전회의에서 국정의 이상(理想)으로 내거는 지표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조선왕조 실록에 모두 12번 등장하고 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지난 2006년 12월 25일 송년 기자간담회 때도 "어지러운 세상이 계속되고 백성이 도탄에 빠지면 하늘이 백성의 뜻을 살펴 비를 내린다."는 뜻의 '한천작우(旱天作雨)'라는 2007년 새해 한자성어를 발표하고 직접 쓴 이 한자성어를 기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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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hjh044/10025716258

[요약] (時: 때 시. 和: 화할 화. 年: 해 연,년. 豊: 풍성할 풍)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08년 새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는데 “‘시화(時和)’는 국민화합, ‘연풍(年豊)’은 경제성장의 뜻을 담고 있어 현대적으로는 화합의 시대를 열고 해마다 경제가 성장한다는 의미”라 풀이하고 있다.
[동어] 시화세풍(時和歲豊)
[출전]《조선왕조실록》

【내용】이 성어는 조선왕족실록에서 그 출처를 찾을 수 있다.

1: 세종 30년(1448 무진) 5월 11일 을미 3번째기사에 ‘우찬성 김종서가 가뭄을 당하여 인사 수성 6조목을 상서하다’는 내용 중 여섯 번째 조항에 이 성어가 보인다.

“국가가 승평(昇平)한 지가 이미 오래이니 사경(四境)에 근심이 없으나, 한건(旱乾)함이 재앙이 되어 민간에 괴로움이 많으니, 이것이 정히 수성(修省)하고 두려워할 때입니다. 변경(邊警)의 성식(聲息)과 군정(軍情)의 긴급한 일 외에는 무릇 흥작(興作)이 있는 것을 일체 모두 정지하여 천견(天譴)에 답하고, 시화 연풍(時和年豊)한 것을 기다려서 거행하소서.”

○右贊成金宗瑞上書曰: .......
國家昇平已久, 四境無虞。 然旱乾爲災, 民間多苦, 此正修省恐懼之時也。 其邊警聲息、軍情緊急事外, 凡有興作, 一皆停寢, 以答天譴, 待其時和歲豊, 然後擧之。

2: 또한 중종 17년(1522 임오) 7월 11일 을묘 2번째기사에 ‘간원이 사면령을 자주 내리지 말라고 아뢰다.’에도 이 성어가 보인다.
간원이 아뢰기를,

“들으니 일전에 일어난 재변으로 인하여 사면령을 내린다 하였습니다. 무릇 재변은 반드시 까닭이 있어서 일어난 것이므로 능히 몸을 삼가고 행실을 닦으며 어진이를 구하고 간언을 받아들임으로써 조정에 잘못이 없고 백성에 원한이 없으면 자연 시화 연풍(時和年豊)하여 재변이 저절로 사라질 것인데, 근래 사면령을 자주 내리는 것은 재변을 그치게 할 근본이 못됩니다. 청컨대 실속 있는 공구 수성을 하시고 사면령을 내리지 마소서.”

○諫院啓曰: “聞, 以日者之變, 而下赦宥之旨。 夫變之作, 必有所召。 若能側身修行, 求賢納諫, 朝廷無闕失; 小民無원抑, 則自然時和歲豊, 災自미矣。 近來, 赦宥屢下, 此非미災之本, 請先修省之實, 無用赦宥。”
**원통할 원. **활고자 미(그치다).

by 非理法權天 | 2008/01/02 18:30 | 내가 좋아하는 글 | 트랙백(1) | 덧글(0)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 - 올해의 사자성어

올해의 한자를 찾아보다가 맘에 들어서 적어봅니다...
제목에 있는 눈높이를 낮춰라는 말보다...기사 중간중간에 있는 해석이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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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로 본 2008 증시기상도
"욕속부달-눈높이 낮춰라", "결자해지-서브프라임 미국이 풀어야"

홍혜영 기자 | 01/02 16:18 | 조회 161

'욕속부달, 결자해지, 상고하감…'

올해 주식시장을 한자성어로 표현한 것이다. 삼성증권은 2일 무자년(茂子年) 새해 증시를 '욕속부달'(欲速不達)이라고 표현했다. 큰 욕심을 내지 않되, 시장에 발을 담그고 희망의 끈을 갖고 있어야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뜻에서다. 욕속부달은 논의 자로편에 나오는 말로 '일을 서두르면 도리어 목적에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원래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한 고을의 태수가 되자 스승인 공자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 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공자가 대답한 말이라 한다. 원문은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빨리 하려 하면 일이 잘되지 않고 작은 이익에 구애되면 큰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다)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은 다소 버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다만 다수의 투자자가 움츠러 들 때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증시에서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이유로는 △ 미국 경제의 경착률 가능성 △ 세계 인플레이션 리스크 △ 신흥시장 주가 버블 논쟁 △ 국내 시장금리의 상승 등을 꼽았다.

반면 올해 증시에서 기대되는 요소로는 가계 자산배분의 변화,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에 따라 한국 증시가 구조적으로 진전됐다는 점과 중국의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또 지난해 4분기 이후 올해 상반기 악재가 주가에 상당 폭 반영 된 데다 올해 증시에선 IT 자동차 은행업종 등 소외업종에 기대를 걸 만하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인 시장흐름은 기존 박스권 구도의 연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지수 베팅보다는 실적·수급 측면에서 우위인 종목 중심의 매매전략이 유리하다"며 "지난해 4분기, 올해 상반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과 기관 선호 종목, 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은 올해 증시를 '결자해지'(結者解之)에 빗대 표현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를 일으켜 '문제아'로 떠오른 만큼 새해에는 미국이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서 전세계 경제에 봄바람을 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증시가 '상고하감'(上苦下甘)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나 기업이익 흐름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1분기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2분기에 저점을 확인한 뒤 3분기부터 증시가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상반기 1650포인트를 저점으로, 하반기 21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by 非理法權天 | 2008/01/02 18:06 | 내가 좋아하는 글 | 트랙백(5)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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